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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멀칭

지난 3월 13일 와서 보니 잡초가 하나도 없었는데 이제 제법 잡초가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3월의 번덕스러운 날씨에에도 매화는 활짝 피었습니다.매실은 매화가 만개한후 90일후에 따면 가장 약효가 좋다고 합니다. 잡초 방제를 위해서 비닐 멀칭을 해봅니다. 흰 천으로 된 포리에스테르 천이라 효과는 의문시 됩니다만 시범으로 두 이랑만 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아내와 둘이서 하는 작업이라 시간도 힘도 많이 듭니다. 비닐멀칭으로 잡초가 방제 된다면 일손이 훨씬 덜어집니다. 내 송아지 입니다. 이놈이 없으면 일을 못합니다.

주말텃밭분양 2010.04.05

비문예시

비문은 일정한 형식이 있으나 세우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조금씩 다름니다. 앞으로 우리 어머님이 돌아가시면 세우게 될 비문을 소개 합니다. 이 비문은 상석에 쓸 수도 있고, 따로 비석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그건 자손의 취향에 따르면 되겠습니다. 비문의 가장 일반적인 형식을 소개 합니다. 또한 비석을 세로로 세우는 입비, 가로로 눕히는 와비로 나눕니다. 입비에는 전면에 고인의 함자를 쓰고, 양면에는 출생과 사망한 날짜를 적고, 뒷면에는 자손을 세겨 넣습니다. 뒷면에는 고인의 약력과 함께 자손을 세겨넣어도 될듯합니다. 이럴때는 윗쪽에 약력, 아래쪽에 자손을 세겨 넣으면 될것같네요. 와비에는 전면에 고인의 함자와 그래에 출생과 사망한 날짜를 세겨넣고, 뒷면에는 입비와 같이 세겨 주시면 될것 같네요. 예문은 다..

제례 2010.02.28

제사지내는 법

제사, 차례(명절제사)내는 법 의성김씨 가문에 내려오는 제사상 차리는 방법과 제사지내는 법을 요약한 것입니다. 1.제사상 차리는 법 제사상은 북쪽을 향하게 한다.(신위의 오른쪽은 동쪽 신위의 왼쪽은 서쪽이다) 왼쪽부터 증조, 증조모, 조부, 조모, 아버님, 어머님 순으로 지방을 차례로 붙인다. 지방 붙인 곳으로 부터(제사상의 제일 안쪽) 제1열은 왼쪽부터 밥, 국의 순으로 놓고 제2열은 적과 전, 3열은 탕, 4열은 포와 나물(포는 맨 왼쪽) 5열은 왼쪽부터 과일과 과자류 순으로 차린다. 과일은 왼쪽부터 대추, 밤, 감, 배, 사과 순으로 놓는다. (청동백서 : 배는 백색이니 서쪽이고, 사과는 빨간 과일이니 동쪽)(1열은 국과 밥이니 다른 음식을 다 차린 후 제일 나중에 올린다.) 2. 제사순서 강신(降..

제례 2010.02.13

지방쓰는법

첨부파일을 열어 바로 인쇄하여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양식은 같은데 비 다음에 할머니나 어머니의 성씨를 적으면 됩니다. 아버지 지방은 외지방이 된 이유는 어머님이 아직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증조지방 조부모지방 顯 曾 祖 考 處 士 府 君 神 位 顯 曾 祖 妣 孺 人 鵝 洲 申 氏 神 位 顯 祖 考 處 士 府 君 神 位 顯 祖 妣 孺 人 月 城 李 氏 神 位 부친지방 백부지방 顯 考 處 士 府 君 神 位 顯 伯 父 處 士 府 君 神 位

제례 2010.02.13

대추 따는 날

대추 따는 날 9월19일 음력으로 8월1일 입니다. 매년 8월이 되면 전국의 야산은 예취기소리가 뒤덮습니다. 내일이 우리 문중에 벌초하는 날입니다. 매년 음력8월 첫째 주 일요일을 벌초하는 날로 정했습니다. 올해는 고조부 산소 성묘 음식을 우리가 차려야 합니다. 장은 미리 봐 두었습니다만 음식을 조리해야 합니다. 토요일인 오늘 시골 가서 음식을 하고 내일 벌초하고 오후에 성묘하기로 되어있습니다. 들어가는 길에 대추밭을 보니 벌써 대추 수확할 때가 되었습니다. 고조부 성묘음식은 뒤로 미루고, 짐을 내리고 서둘러 대추밭으로 향합니다. 어머님도 모시고 갑니다. 대추 주어 담을 마대와 대추 터는 대나무장대, 대추나무 밑에 깔 그물망, 장갑 등을 챙겨 대추밭으로 향합니다. 예정에 없던 대추 따기로 분주합니다. 시..

8월의 마지막 날

8월 마지막 날(월요일) 8월 마지막 날 저녁을 먹습니다. “어머니 저녁 드세요.” 아내의 소리에 어머니를 식탁에 앉힙니다. 식탁에 앉으실 때는 누구의 도움 없이는 혼자 앉는 것이 힘듭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손을 심하게 떠십니다. 자세히 보니 손만 아니라 팔도 심하게 떱니다. “엄마 왜 그러세요,” “몸이 불편하세요?” 자세히 보니 몸도 떠십니다. 식탁에서 떨어지실까 봐 걱정이 되어 옆에서 식사를 도와 드립니다만 마치 손을 털듯이 떠십니다. 왼쪽 손이라 식사 하시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아내도 이제야 그것을 발견하고 병원에 모시고 가자고 합니다. 난 좀 그러시다가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저녁을 드시게 하는데 아내는 생각이 다른 가 봅니다. 이틀 전부터 어머니는 몹시 아팠습니다. 속이 울렁거린다면서 구..

초복입니다

오늘은 복날입니다. 아내는 아침일찍 닭백숙한다고 부엌에서 달그락 거립니다. 복날은 언제부터인가 주위의 어른께 보신탕이나 닭백숙을 대접해 드렸는데 아직 방학이 아니라 시간이 나지 않습니다. 아내에게 장인,장모님께 보신탕 사드려라고 돈을 줬습니다. 아내도 돈이 없는 건 아니겠지만 제 성의 입니다. 고모는 이제 이세상 사람이 아닙니다. 이웃에 막네 이모님이 계시지만 한그릇 사드리겠다고 하면 한사코 거절하십니다. 언니를 모시는 것도 힘들텐데 그럴 필요없다고 손사레를 치십니다. 암튼 복날은 어른께 대접해드리는 날로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들들도 이제 대접해 드리고 싶어도 하나둘 대접해 드릴 수 없게 되어갑니다.

대추나무 밭일을 합니다.

대추나무 밭일을 합니다. 아침 일찍 시골에 갑니다. 아내는 아프다고 이번은 같이 못가겠다고 하여 나름 혼자 간다고 작업복이랑, 모자랑, 수건 등의 짐을 꾸리고 있는데 아내도 같이 가겠다고 준비를 합니다. 내심 반가우나 지난번 어머니가 심하게 앓는 바람에 병 수발하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자꾸 어지럽다하여 어제 병원에 다녀온 후 병이 아직 호전되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도 어머니를 모시고 가는 일과 시골에서 일만하고 먹을 것을 챙겨먹지 않는 내가 걱정이 되나 봅니다. 난 짐을 들고 아내는 결국 어머니를 부축하여 현관문을 나섭니다. 어제 울산에 있는 여동생과 전화를 하여 시골 누님 댁에 어머니를 모셔다 놓을 테니 내일 하루 누님과 같이 어머니를 봐달라고 아내는 미리 약속하였나 봅니다. 어머니는 어느덧 보..

주말텃밭분양 2009.07.06

현재를 만족하며.......

새벽에 잠을 깼습니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입니다. 거실에 어머니가 잠들어 계시고 아무 일도 없는 듯 했습니다. 부엌 쪽으로 이상한 물체가 바닥에 널려 있습니다. 어제 걸레질을 했던 그 바닥에 뭐가 있을 리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부엌으로 길게 뭔가 있어 살펴보니 어머니 배설물입니다. 아이쿠, 이걸 어쩌나 밤새 작업을 해 놓으셨습니다. 화장실 문을 열어보니 그곳에도 변기며, 바닥이 성한 곳이 없을 정도이고 변기 안에는 배설물과 휴지로 가득합니다. 또한 냄새도 장난이 아닙니다. 아내에게 일어나란 소리를 못하고 대충 치우고 있는데 아내도 이상한 느낌이 들었던지 거실로 나옵니다. 한 이틀 동안 어머니는 거동을 거의 못하셔서 아내는 어머니 수발하느라 진땀을 빼고 난 후, 어제는 걸음걸이가 좋아지고 해서 우..

병은 점점 더 깊어집니다.

퇴근해서 집에 오니 아내는 헤어 드라이기로 전기밥솥을 말리고 있고,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화가 나계신다. 뭐하느냐고 아내에게 물어보니 어머니가 내솥 없이 전기밥솥에 쌀을 부어 밥을 안쳐놓아서 전기밥솥을 못 쓰게 만들어 놓았단다. 요양보호사가 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가 들어왔는데 그 사이에 밥이 걱정이 되셨는지 밥을 안쳐놓았는데 밥이 아직 안된다고 말씀하셔서 아내가 전기밥솥을 열어보니 내솥 없이 밥을 안쳐놓았더란다. 오늘 아내는 친정집이사 때문에 처가에 가고(처가도 장모님은 허리수술이 잘못되어 하반신을 거의 못쓰시고, 장인어른은 정맥류가 터져 거의 두 달 동안이나 중환자실에 계실정도로 대수술을 2년 전에 하시고 지금은 활동하시는 데는 지장이 없으나 똥주머니를 허리에 차고 계시는 중이다.) 나는 어머니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