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남면 11

등산로를 만들었습니다

코로나로 체육센터 헬쓰장이나 복지관 헬쓰장 다니기가 어렵습니다. 매일 운동할 수있고 밭일 하다가도 산에 갈 수 있는 등산로가 필요했습니다. 금년 겨울 옛날 소먹이러 다니던 길을 떠올리며 등산로를 개척 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전 답사후 희미한 옛길은 갈구리로 나뭇잎이나 가지들은 한쪽으로 치우고 길을 넓혔습니다. 아름들이 나무가 자란곳이나 희미한 길마저 없는곳은 갈구리로 낙엽이나 풀, 나무들은 한쪽으로 치우고 톱이나 낫으로 베어 우횟길을 만들었습니다. 작은 봉우리 세개 지나는 훌륭한 길이 만들어졌습니다. 편도 2km, 왕복 4km 둥산로가 완성되었습니다. 더긴 등산로를 만들었으면 좋으련만 산등허리를 가로지르는 수로가 새로 생겨있어서 더이상 거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알맞은 등산지팡이를 15개 정도 만들어..

백두대간도전 2021.09.16

처음 트랙터를 몰다1

생애 처음으로 트랙터를 몰았습니다. 호당리에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로타리가 장착된 65마력 트랙터를 1시간 반동안 몰고와서 드디어 밭에 도착하니 마음이 뿌듯합니다. 바퀴자국이 나지 않도록 밭을 갈아보니 아주 만족스럽게 잘 됩니다. 천여평의 밭을 로타리치는데 한시간 반이면 끝이난다. 이래서 농민들이 비싼 농기계를 구입하나 보다. 뒷밭에도 로타리를 할려고 하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아 기술센터에 연락하니 직접 와서 고쳐주는데 이미 날이 어두어 지기 시작하여 뒷밭 로타리는 포기하고 임대사업소로 몰고가서 트랙터를 반납하고 주차해두었던 내 승용차를 몰고 돌아오니 깜깜한 밤이다.

주말텃밭분양 2017.01.09

장 가르기

된장 가르기를 합니다. 어제 비 그치고 난 후 오늘 아주 맑고 쾌청한 날입니다. 지난 3월6일 장 담그기를 한 후 52일이 지난날입니다. 장을 담고 난 후 40~60일 지난 후 장 가르기를 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3월3일 장을 담았으니까 52일이 지났습니다. 40~60일 사이에서 조금 빨리 장 가르기를 하면 된장 맛이 좋고, 조금 늦게 장 가르기를 하면 간장 맛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된장과 간장 맛을 보았으나 그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아직 또 한차례의 숙성 과정을 거쳐야 제대로 된 장맛이 나오겠지요. 간은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적당한 것 같습니다. 참숯과 고추, 대추를 건져내고 된장을 조심스럽게 건져냅니다. 그리고 번갈아 가면서 간장을 퍼내어 고운 보자기로 걸러줍니다. 그리고 건져낸 된장을 으깨어 간장 ..

전원주택 2016.04.24

텃밭 분양합니다!!!

주말텃밭 분양합니다. 텃밭 너머 개울이 있고 다슬기나 피래미를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차공간이 넓고, 캠핑도 가능하답니다. 물론 텃밭에 양수 시설갖출거구요. 퇴비뿌리고 로타리 치고 골까지 지워 드릴겁니다. 창고 입니다. 방도 있고 쉴 수 있는 곳입니다. 텃밭 너머 개울입니다. 비교적 깨끗합니다. 그래서 다슬기나 피래미 잡을수 있는 곳입니다. 문의 해 주시면 친절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주말텃밭분양 2016.03.15

장담그기

이웃에 사시는 친척분이 메주콩 반 되를 주셔서 텃밭에 심어 수확했더니 콩이 잘되어 메주콩 한말정도를 수확하였습니다. 12월에 너무 바빠서 메주를 수지 못하고 1월 4일에 메주를 쑵니다. 하루전날에 잘 말린 메주콩을 벌레 먹은 것, 돌등을 선별하여 콩을 불립니다. 저녁 8시부터 다음날 8시 까지 12시간 동안 콩을 불립니다. 불린 콩의 2.5배 정도의 물을 부으니 가마솥이 넘쳐서 반씩 두 번 삶습니다. 8시 10분에 1차로 가마솥에 콩을 삶기 시작하여 12시 반까지 4시간20분을 콩을 삶았습니다. 먼저 물이 끓어오를 때 까지 센 불로 끓이다가 약한 불에 삶습니다. 이때 솥뚜껑을 가급적 열지 않고 끓이다가 콩이 검붉을 때 콩을 손으로 으깨어 보았을 때 잘 뭉개지면 소쿠리에 건져내어 물기를 뺍니다. 콩이 식기..

주말텃밭분양 2016.03.03

텃밭분양

올해부터는 농사를 시작해야 합니다만 자신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농사지식이 없습니다. 나무심고 풀 메고 수확하던 관행 농으로는 경쟁할 수 없습니다. 20여년 키우던 대추나무를 뽑기로 했습니다. 작년 대추밭에 투입된 150여 만원 수확하여 판매한 돈이 10만원도 안 됩니다. 그래서 대추나무를 뽑아내고 무엇이라도 해야겠기에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주위에서는 사과, 자두, 복숭아등을 심어라고 하지만 투입되는 돈에 비해서 수익이 적습니다. 포크레인 장비 값이며, 흙 값이며 드는 돈이 만만치 않습니다. 울타리 망 쇠말둑도 설치했습니다. 여기에 양수시설을 하여 개울에서 물을 끌어와야 합니 다. 황토 흙으로 복토를 하고 나니 한결 좋아 보입니다. 여기 거름도 100여포 뿌리고 주차시설도 하고 야영할 수 있는 터를 만들어..

주말텃밭분양 2016.03.02

집짖기 제9보

3월 27일(금) 찜질방에서 마라톤 복장으로 갈아입고 영천시가지를 흐른 금호 강변의 산책로를 따라 달리기를 한다. 제법 찬 공기가 느껴지지만 점차 몸이 데워진다. 찜질방 근처 영화교 아래에서 출발하여 영동교, 영서교 까지 편도 3km정도이니 왕복 6km들뛴다. 4대강 사업 때문인지 수량이 제법 많고 고여 있는 물도 제법 많다. 옛날에는 영천이라 하면 물이 귀한 지역인데 말이다.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산책로를 따라 달리니 중간 중간 돌다리도 놓여 있고 정비가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좀 늦은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은 영천 농산물 품질연구원에 들러 농업경영체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농업 경영체에 등록을 해야 농기계구입, 면세유, 비료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단다.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고 영농기술센터에 ..

전원주택 2015.03.29

집짓기 제8보

3월26일(목) 오늘은 골조 작업하는 날이다. 집의 형태와 지붕의 형태가 결정되는 공사이기 때문에 기초 작업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작업 중의 하나이다. 21일 시멘트 타설 후 어제 폼을 제거를 하고 골조공사날인 것이다. 기초 타설 후 윗집 형수가 매일 두 차례씩 물주기를 했기 때문에 시멘트가 잘 굳은 것 같다. 안 실장을 만나 온돌방의 위치와 굴뚝과 아궁이의 위치를 재차 확인하고 구들위에 엑셀은 깔지 않기로 했다. 구들방에 엑셀을 깔면 방바닥의 두께가 두꺼워서 열손실이 많고 엑셀은 구들의 공간에 의해서 열손실이 많기 때문에 좋은 시공방법이 아니다. 또한 내구성에서도 문제가 많은 시공법이다. 그리고 지붕의 모양, 다락방의 위치, 다락방의 창문의 크기 등에 대해서 결정을 해주고 면사무소에 농지원부를 신청하러 ..

전원주택 2015.03.29

집짓기 제7보

3월 17일 (화) 제법 많은 비가 온다. 어제 기초위에 흙을 부었으니 비로 잘다져질 것 같다. 첫 출발이 좋은 것 같다. 공사 착수금을 송금하려니까 일일 송금한도가 천만 원이라 한꺼번에 송금이 안 된다. 그래서 하루 천만원식 나누어서 송금하기로 하고 천만 원 송금한다. 3월 20일(금) 오늘은 형틀 작업과 줄기초 시멘트 붙는 작업을 하는 날이다. 이틀간 묶을 옷과 세면도구를 챙겨 아침 6시 반에 출발한다. 비는 그쳣지만 오늘은 황사의 영향으로 공기가 뿌옇다. 오는 중에 약방에 들러 황사마스크를 사려고 약방을 기웃거려 봤지만 문을 열지 않아 황사 마스크는 사지 못했다. 다행히 황사는 염려했던 것보다 그리 심하지 않은 것 같다. 농약 방에 들러 시기를 놓친 깍지벌레 방제 약을 물으니 기름 약은 시기가 지났..

전원주택 2015.03.24

마을하수구

마을 하수구 이제 시골에 전원주택을 짓고 있습니다. 집 입구 오른쪽에 마을 하수구가 지나갑니다. 하수구에서 악취가 나고 있고, 여름이 되면 각종 병해충이 서식할 것 같습니다. 사진은 마을에서 내려오는 하수구입니다. 옛날에는 빗물만 내려 왔는데 요즘은 정화조와 부엌에서 나오는 생활오수가 정화되지 않고 우리 집 옆으로 내려와서 논의 보로 흘러내립니다. 2년 전인가 면사무소 환경 계에 오수관을 묻어 달라고 이야기 하니까 현장 답사 후 하수관을 묻어 주겠다고 하여 기다렸는데 여태 방치되고 있습니다. 마을 이장에게도 해결해달라고 하니 개인이 해결해야 된다고 합니다. 다시 면사무소 환경 계에 찾아가서 해결해달라고 했더니 예산이 없어 안 된다고 합니다. 시내에서는 하수구를 구청에서 묻어주지 않느냐고 해도 시내하고 면..

전원주택 201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