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기 4

집짓기 제 19보

5월10일(일) 월요일 비예보가 있어서 참깨를 파종해야 될 것 같아 다시 시골로 간다. 어제까지 며칠 있다가 다시 현장에 갈 것이라 예상을 하였지만 계획이 갑자기 바뀐다. 현장에 도착하니 루바 작업을 하고 있다. 인부들과 인사를 하고 깨를 심기위해 파종기를 빌렸다. 시운전을 해보니 깨가 제대로 나오지 않고 파종기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 손으로 깨를 심는다. 한 뼘 정도의 간격으로 멀칭한 비닐에 구멍을 내고 흙을 약간 뚫어 깨를 3~4알 정도 넣은 후 부드러운 흙으로 덮는 작업이다. 그렇지만 깨알이 너무 작아 4~5알 보다 많은 깨가 들어간다. 뒷밭에는 손으로 다 심고 뒨잡 밭에는 일전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씨앗파종기로 깨를 심으니 서서작업을 할 수 있어서 그런지 그리 힘이 들지 않고 빠르다. 한 ..

전원주택 2015.05.11

집짓기 제 15보

4월 30일(목) 아침 일찍 아내와 같이 현장으로 간다. 골조 후 집의 모양이 거의 갖추어진 후 처음으로 방문하는 길이라 조금 설레는 모양이다. 현장에 도착하니 시공 팀이 수성연질 폼을 시공 중이다. 단열과 방음을 위해서 특별히 시공하는 것이다. 시공 팀과 인사를 하고 현장을 둘러보는 중 아내가 안방의 크기가 작아서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안방 욕실이 설계보다 커서 안방이 상대적으로 작아졌다. 벽의 두께를 감안하지 못하고 시공과정에는 안방의 구들방공사 때문에 깊이 파여 있어서 들어갈 수 없어서 실측을 게을리 한 탓이다. 모두 건축주인 내 탓이다. 부부 둘만의 사용공간인데 그리 커서 뭐하겠느냐며 애서 마음속으로 위안을 하지만 마눌은 이해 할 수 없고 다시 고칠 방법을 찾아보라 한..

전원주택 2015.05.03

집짓기 제13보

4월 24일 (금) 현장에는 구들 시공 팀이 구들 시공 중이다. 구들에 놓을 현무암으로 아주 두껍고 고급이다. 오전에 작업이 끝나면 오늘 작업은 없다. 황토벽돌 시공 팀이 벽돌에 해초를 바르면 흙 부스러기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해초를 사다 바르라고 한다. 점심 식사 후 부산 집으로 향한다. 월요일까지 있으려면 가져온 옷이 부족하다. 영천의 그릇가게에서 무쇠 솥 가격을 물어보니 20~50만원으로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안방 구들아궁이에 무쇠 솥을 걸어라 하는데 사후 관리가 어려울 것 같다. 4월 25일 (토) 늘 하던 대로 커피를 끓여 한잔씩 대접하고 바닥 단열 스티로폼을 까는 작업을 하고 있다. 단열에 매우 중요하고 엑셀배관에서 열기가 아랫바닥으로 손실되는 것을 방지하는 작업이다. 밀실시공이 ..

전원주택 2015.04.29

비닐멀칭

지난 3월 13일 와서 보니 잡초가 하나도 없었는데 이제 제법 잡초가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3월의 번덕스러운 날씨에에도 매화는 활짝 피었습니다.매실은 매화가 만개한후 90일후에 따면 가장 약효가 좋다고 합니다. 잡초 방제를 위해서 비닐 멀칭을 해봅니다. 흰 천으로 된 포리에스테르 천이라 효과는 의문시 됩니다만 시범으로 두 이랑만 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아내와 둘이서 하는 작업이라 시간도 힘도 많이 듭니다. 비닐멀칭으로 잡초가 방제 된다면 일손이 훨씬 덜어집니다. 내 송아지 입니다. 이놈이 없으면 일을 못합니다.

주말텃밭분양 2010.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