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 5

집짖기 제9보

3월 27일(금) 찜질방에서 마라톤 복장으로 갈아입고 영천시가지를 흐른 금호 강변의 산책로를 따라 달리기를 한다. 제법 찬 공기가 느껴지지만 점차 몸이 데워진다. 찜질방 근처 영화교 아래에서 출발하여 영동교, 영서교 까지 편도 3km정도이니 왕복 6km들뛴다. 4대강 사업 때문인지 수량이 제법 많고 고여 있는 물도 제법 많다. 옛날에는 영천이라 하면 물이 귀한 지역인데 말이다.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산책로를 따라 달리니 중간 중간 돌다리도 놓여 있고 정비가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좀 늦은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은 영천 농산물 품질연구원에 들러 농업경영체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농업 경영체에 등록을 해야 농기계구입, 면세유, 비료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단다.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고 영농기술센터에 ..

전원주택 2015.03.29

집짓기 제2보

집 짓기 제2보 1월 23일(금) 안 실장에게 소개받은 영천의 초석설계사무소에 직접 찾아가 건축할 곳의 주소를 말하고 내가 평소 구상했던 설계도면을 보여주고 설계를 의뢰했다. 설계와 건축허가에 250만원을 구두 계약하고 설계의뢰 했다. 설계사무소 앞에 있는 영천시청 지적과에 들러 측량의뢰를 했다. 철거 팀과 날짜를 조율하여 철거는 2월 23, 24일로 정하고 측량날짜를 25일 정했다. 측량비 460,900원 입금하고 측량 며칠 전에 측량하는 시간을 알려준다고 한다. 1월 27일(화) 초석 설계사무소에서 설계도면이 왔다. 내가 구상했던 것과 차이가 너무 나서 당황스럽다. 지성 까페에 두 설계도면을 비교해달라고 도면을 올렸더니 덧글의 대부분이 설계사무소 안이 더 좋단다. 그 이유는 채광이 좋아서 모든 방과 ..

전원주택 2015.03.05

집짓기 제1보

집짓기 제1보 2015년 1월 17일(토) 전원주택의 집짖는 과정을 연재를 시작한다. 전원주택 건축 전과정을 연재하고 싶다. 지난 9월 갑작스럽게 명예퇴직을 생각하고 지난 11월에 명예퇴직 신청을 했으나 워낙 신청자가 많아 신청이 받아들여질지 반신반의 하던 중 어제 학교에서 명예퇴직이 확정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건강할 때 조금 일찍 퇴직을 하여 평소 꿈꿨던 전원생활을 해보고 싶어서다. 그 첫 번째로 오랫동안 계획하고 꿈꿔왔던 집 짖기를 시작한다. 그 시작으로 건축시공자 안 실장(안 사장)과 안천리 현장에서 오늘 만나기로 약속했다. 부산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2시간 남짓 달려 구옥의 철거 및 건축 진행일정을 설명을 듣는다. 안 실장을 알게 된 것은(아니 안 실장이라는 건축 시공자를 아직 모른다는 표현이 ..

전원주택 2015.03.04

귀촌의 꿈을 꿉니다.

귀촌지로 다른곳에 구할려니 경제적 부담이 장난이 아니네요. 지금 집은 옛날 기와집인데 너무 낮아서 리모델링은 힘들것 같아서 새로지을려고 합니다. 앞은 개울이고요 2차선 도로입니다. 집이 들어설 대문이 있는 앞쪽은 마을 회관입니다. 1. 남서향인 도로를 향하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지금 그린대로 마을 회관쪽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2. 대략 집터는 300 제곱미터, 앞의 텃밭까지 포함하면 450제곱미터 집은 100 제곱미터 정도입니다. 지도에 그려넣은 위치가 좋을까요 아님 도로쪽으로 집을 내어 지어야 할까요? 3. 지금 현제의 집터대로 집을 앉히면 직사각형이 되는데 정삭각형이면 채광이 적을 것같아서 직사각형 형태로 앉힐까 합니다. 4. 최대한 채광을 고려하여 방을 앞쪽으로 배치하였습니다. 현관의 ..

주말텃밭분양 2012.01.15

귀농 성공하기

귀농을 꿈꾸고 계시는 분이 우리주변에 많이 볼 수 있습니다만 귀농경험담을 들어보면 그리 녹녹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비록 대학을 나오고 지금은 부산에서 월급쟁이를 하고 있지만 어릴 적부터 고향이 시골이고, 우리 집이 전형적인 농업으로 생업을 하고 농토 또한 주변의 농가에 비해 많은 편이라 농사일을 많이 했습니다. 친구들이나 친척들은 공부하느라 언제 농사일을 했냐고 말합니다만 나름 시쳇말로 새가 빠지게 농사일을 했습니다. 이런 농사일은 결혼을 해서도 홀로계시는 어머니 일을 도우러 농사철에는 매주 시골에 가서 농사일을 해야 했기에 농사일은 누구 보다도 잘 압니다. 웬만한 농기계는 시골에 계시는 분보다 더 잘 다루고, 약 천 평 정도의 사과 밭이 있어 약 살포 등의 모든 일을 나의 주도로 이루어 졌다고..

주말텃밭분양 2011.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