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체육센터 헬쓰장이나 복지관 헬쓰장 다니기가 어렵습니다. 매일 운동할 수있고 밭일 하다가도 산에 갈 수 있는 등산로가 필요했습니다.
금년 겨울 옛날 소먹이러 다니던 길을 떠올리며 등산로를 개척 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전 답사후 희미한 옛길은 갈구리로 나뭇잎이나 가지들은 한쪽으로 치우고 길을 넓혔습니다. 아름들이 나무가 자란곳이나 희미한 길마저 없는곳은 갈구리로 낙엽이나 풀, 나무들은 한쪽으로 치우고 톱이나 낫으로 베어 우횟길을 만들었습니다. 작은 봉우리 세개 지나는 훌륭한 길이 만들어졌습니다. 편도 2km, 왕복 4km 둥산로가 완성되었습니다. 더긴 등산로를 만들었으면 좋으련만 산등허리를 가로지르는 수로가 새로 생겨있어서 더이상 거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알맞은 등산지팡이를 15개 정도 만들어 등산로 입구에 세워 놓았습니다. 그랬더니 마을 사람들이 소문을듣고 등산을 히시네요. 명절때 손자, 손녀를 데리고 등산을 하는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등산로 내내 새소리가 끊이지 않아 " 안천새소리길" 이름짓고 면사무소 면장도 만나 등산로를 소개했습니다 . 시골에는 면장의 역할이 장래를 좌우할수 있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잠시 쉴수 잏는 밴치도 놓아달라고 했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마을선배와 수로로 끊긴 산허리를 나무다리를 놓아 등산로를 더 확장할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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