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白頭大幹)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하는 큰 줄기란 뜻이다. 백두대간은 백두산(2,759m)에서 시작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고두산, 마대산, 두류산(2,309m)으로 이어지다가 추가령에서 동쪽해안선을 끼고 금강산(1,638m), 설악산(1,708m), 태백산 부근에 이르러 서쪽으로 기울면서 속리산을 따라 오다가 남쪽 내륙의 덕유산을 지나 천왕봉(1,915m)까지 이어진 거대한 산줄기이며, 우리나라 땅을 동서로 크게 갈라놓은 큰 산줄기를 말한다.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백두대간과 정간/정맥은 18세기 신경준[申景濬, 1712-1781]이 썼다고 추정하는 산경표(山經表)를 기본으로 한다. "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 강은 산을 뚫지 못 한다"는 개념으로 국내 어떤 산에서든 백두산까지 물줄기에 끊이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