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도전 48

등산로를 만들었습니다

코로나로 체육센터 헬쓰장이나 복지관 헬쓰장 다니기가 어렵습니다. 매일 운동할 수있고 밭일 하다가도 산에 갈 수 있는 등산로가 필요했습니다. 금년 겨울 옛날 소먹이러 다니던 길을 떠올리며 등산로를 개척 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전 답사후 희미한 옛길은 갈구리로 나뭇잎이나 가지들은 한쪽으로 치우고 길을 넓혔습니다. 아름들이 나무가 자란곳이나 희미한 길마저 없는곳은 갈구리로 낙엽이나 풀, 나무들은 한쪽으로 치우고 톱이나 낫으로 베어 우횟길을 만들었습니다. 작은 봉우리 세개 지나는 훌륭한 길이 만들어졌습니다. 편도 2km, 왕복 4km 둥산로가 완성되었습니다. 더긴 등산로를 만들었으면 좋으련만 산등허리를 가로지르는 수로가 새로 생겨있어서 더이상 거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알맞은 등산지팡이를 15개 정도 만들어..

백두대간도전 2021.09.16

60대 중반의 제주환상길 도전기

제주공항에서 용두암까지 자전거 라이딩 초보다. 어릴 때 남의 자전거를 몇 번 타보고 경주나 동래 온천천에서 자전거를 빌려 몇 번 타본 것이 전부인 중늙은이의 무모한 도전기다. 평소 헬쓰로 체력을 단련시키고, 가끔 마라톤대회에는 참가하였지만 스포츠 마니아는 분명 아니다. 평소 자전거라이딩을 즐기는 김교장이 일년전부터 권유했지만 그다지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가 이런 기회가 또 있을까 싶어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다. 김 교장은 제주도 자전거 대여점에 결재를 했고 난 비행기를 예약하고 김해공항에서 만나 7시에 제주행 비행기를 타고 8시경 자전거 대여점 픽업차량으로 대여점에서 하루 1만원의 저렴한 자전거를 빌리고 안전모를 전 일정에 3000원에 빌리고 간단한 제주 환상길 설명과 주의사항을 듣고 용두암으로 출발한..

백두대간도전 2019.04.01

이 추위에 천왕봉을 오르다니...

새해에는 뭔가 기운차게 출발해보자는 생각을 해봅니다. 연일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천왕봉을 오르겠다고 결심하게 되기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평소 무엇을 결정하는 시간에 비하면 엄청 짧은 시간의 결정이었지요. 이것은 평소 지리산 천왕봉의 영험한 기운과 신비스러운 어떤 믿음에서 나오는 나도 알 수 없는 지리산의 기운이었겠지요. 암튼 이번 산행은 백부동 계곡에서 하동바위를 거쳐 장터목산장,재석봉, 통천문을 거쳐 천왕봉을 올라 법계사- 중산리로 하산하는 제일 짧은 코스입니다. 겨울 산행 장비가 허술한 나로서는 지리산 재석봉의 칼바람을 견뎌 낼까하는 걱정때문에 장터목 대피소 까지 몸의 컨디션을 체크하느라 온몸의 촉각을 곤두세워야 했습니다. 2시간 20분 걸려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하니 살..

백두대간도전 2013.01.03

경주 보문단지의 벗꽃

토욜 경주 보문단지에 다녀왔어요. 휠체어에 장모님 태우고 보문단지 한바뀌 돌았어요. 매년 경주 벗꽃구경옵니다만 올해처럼 벗꽃이 흐드러지게 폈는데 날씨 또한 화창한 날은 처음인것 같네요. 덕분에 멋진 벗꽃구경 했네요. 휠체어는 보문단지내에 광관안내소에서 빌렸구요. 장애인 시설은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런대로 휠체어 다니는데 별로 불편하지 않았네요. 위의 사진은 장애우 돕기 사랑의 자선 콘서트 젊은이들이 노래를 너무 잘하네요...

백두대간도전 2012.04.16

무척산, 봉화산

수능 예비소집일이라 고3아이들 환영행사하고 김해 무척산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고3아이들 출정식(환영행사)을 바라보면서 매년 해오던 것이지만 해마다 올 고3아이들이 작년에 비해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아무쪼록 내가 가르친 아이들이 수능시험을 잘 치루기를 바라는 것은 이기주의일까? 전국의 수험생이 자기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기를 바라면서 김해 생림면 모은암 입구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계획은 모은암-천지기도원-무척산 정상 원점 회귀하여 노무현대통령생가가 있는 봉화산에 올랐다가 추모공원을 둘러볼 계획이다. 2000년 전 허황후와 관련이 있는 모은암을 오르니 강아지 한 마리가 절 입구 까지 내려와 손님을 맞는다. 불교신자가 아닌 이상 절에 시주할일도 기도할일도 없건만..

백두대간도전 2011.11.11

또하나의 묘미 여름의 남덕유산

또 하나의 묘미 여름의 남덕유산 더위 같은 더위는 느껴보지 못하고 싱그럽고, 활기찬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여름은 이렇게 비로 시작하여 비로 끝나려나 보다. 어찌나 비가 잦은지 여름산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실망이 아닐 수 없으나 자연이 하는 일을 어쩌겠나. 그저 비를 맞고 산행을 하거나 열심히 산님들의 산 행기를 읽거나 하며 마음을 달래는 수밖에 없지 않는가? 열심히 국제신문 근교산에서 산행지를 훑다가 눈에 띄는 알피니스트A산악회의 산행지가 남덕유산이라. 남덕유산은 겨울 산행만 해봤지 여름산행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 산행을 결심 한다. 또한 남덕유산의 산악일기 예보를 열심히 살펴 비가 안 온다는 것 까지 확인하고서야 산악회에 전화를 하여 좌석 하나를 부탁한다. 여름 산이 왜 좋을까? 첫째 땀을 흘릴 수 ..

백두대간도전 2011.08.19

천성산에 공룡능선

천성 공룡능선 산행기 내원사주차장(09:50)-성불암계곡과 산하동계곡 합류지점(10:00)-노전암앞이정표(10:20)-안적암갈림길 (11:10)-집북재(12:20)-공룡능선 정상(12:40)-점심먹고 출발(13:00)- 암벽전망대(13:20)-수직 암벽(14:20)-성불암계곡과 산하동계곡의 합류지점(15:00)-내원사주차장15:10) 승용차로 부산에서 통도사 IC를 나와 양산쪽으로 국도를 타고 10여분 달려 다시 내원사 계곡으로 10여분 달려 내원사 주차창에 차를 주차시킴 도로비1600원 내원사 주차장 입장료 및 주차비 4000원 지난겨울 함양 백운산을 등산을 하고 수요산우회 회장님과 하산주를 한잔 할 때 회장님이 여태껏 다녀본 산중에 천성공룡능선이 재일 좋더라는 말씀을 듣고 등반을 갈망하다가 지난 5월..

백두대간도전 2011.04.15

김해 무척산 모은암 팥죽산행

김해무척산 모은암 팥죽 산행 약 한달 전부터 계획을 한 무척산 산행을 하게 되었다.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가 김해 시외 버스 터미널이다. 7시 20분에 집을 나선다. 김해 시외터미널에서 9시에 만나기로 했으니... 가는 비가 오는 듯한데 정알한테서 전화가 왔다. 비가 오는데 산행을 하느냐 이거다. 이 정 도 비는 우리 산꾼한테는 비도 아닌데 . 얼마 전부터 산행의 재미를 붙인 정알이 걱정하는 거야 당연하지. 사상터미널에 내려 김해행 버스를 갈아탄다. 버스노선 안내도를 아무리 봐도 시외터미널은 없다. 옆사람에게 물으니 모르겠단다. 버스기사한테 물으니 김해 시청에 내려서 갈아타란다. 안내 방송은 왜이리 음량이 작지? 거의 들리지 않는다. 라디오방송만 크게 나온다. 버스기사 가 알려주겠지. 의자에 머리를 기대..

백두대간도전 2011.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