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텃밭분양

대추나무 전지 했네요...

머투리 2012. 3. 4. 17:28

   작년에 이 대추나무를 30만원에 팔았네요. 주말에 기름값이랑 농약등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수확은 보잘것이 없어 수소문하여 이 나무를 팔았습니다. 그것도 전부 묘목값도 안되는 30만원에 .......
그랬더니 이 나무를 관리도 안하고 그냥  1년동안 묵혀 놓았네요. 전지하면 조경수로 적합하지 않다네요.  
  1년 묵힌 후 장비넣어 나무를 캐어간다고 하네요. 그러나 
이 나무를 뿌리에 흙을 붙여  캐어가면 밭의 흙이 너무 많이 나갈것 같다는 것입니다.  1년동안 고민하다가 할수없이 소개하신 분께 사정하여 계약을 해지 했네요. 나무값 30만원 보다 흙을 복토하는 비용이 더 들것 같아서 입니다.
 
  당장 나무를 그냥 둘수는 없고 해서 우선 나무를 전정하기 로 했습니다. 대추나무 밭에 일부 감나무, 매실, 복숭아 나무도 있어 같이 전정했네요.  하룻동안 열심히 했습니다만 1/5도 못했네요. 앞으로 잎이 날 때 까지 조금씩 해 나갈 생각입니다만 밭을 보시다시피 잡초 또한 장난이 아닙니다.







위의 사진이  전정하기 전의 사진이고 아랫 것은 전정 후의 모습입니다.

매실나무도 이렇게 전지를 했습니다. 벌써 꽃망울이 저렇게 커져있네요.




70년이 다되어 가는 시골 집입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죠. 제 형제가 7남매이니 모두 이 집에서 자라고 시집장가 갔지요.
지금은 간혹 들러 쉬어가곤 합니다만 보일러가 고장나서 잠자는 것은 곤란합니다. 당일로 갔다가 오곤 하지요. 

아래 사진은 집에서 얼마 안되는 곳에 전원주택을 짓고 있네요. 나도 이렇게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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