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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북진 3구간 (윗새재-중산리)
산행날짜 : 2025년 5월 일
산행코스 : 윗새재-새재-두류봉-하봉-중봉-천왕봉-재석봉-장터목-중산리
산행거리 : 실제거리 =11.5km 도상거리=
산행시간:
대구에서 출발한 버스는 대원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12인승 봉고는 좁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검침없이 달린다. 버로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커브길을 거침없이 달린다. 과속방지턱도 아랑곳 하지 않고 달려 머리가 천장에 닿을듯 달린다.
윗새재에 도착한다.
지리산 초입이고 본격적으로 백두대간에 진입한다. 오봉리에서 2구간을 마무리했다면 3구간은 윗새재에서 시작한다. 접속지점은 윗새재의 하늘아래 첫 동네 표지판 우측으로 비법정구간이다.
이정표도 없고 그 흔한 리본하나 없다. 곳곳에 조릿대가 길을 막고 있어 앞서간ㅇ 대원들은 순식간에 보이지 않는다. 희미한 길을 두어번 알바한 후에 접속구간인 새재 오엽송 소나무에 도달한다. 왼쪽 길로 접어든다.
산행시작 40여분만에 조개골과 청이당(쑥밭재) 고개 갈림길을 만난다. 철모삼거리이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이곳 이정표에 철모가 걸려 있어서 철모삼거리고 불리고 있다.
청이당 고갯길로 계속 직진한다 윗새재를 출발한지 1시간 40분여분 청이당 터(1220m)dop 도착한다.
청이당 터는 청이당 고개(?쑥밭재) 아래쪽에 위치하는데 예날 이곳에 “청이당”이라는 당집이 있었다고 한다. 청이당은 옛 선인들의 지리산 유람록에 자주 등장하는데 함양이나 산청에서 지리산을 오를때 중간기착지 역할을 했다.
이곳에서 하봉을 거쳐 중봉, 천왕종ㅇㄹ 올랐다고 적고 있다.
이 청이당 고개를 넘으면 마천의 백무동과 연결되는데 산청 덕산과 함양 마천을 이어주는 고개로 많은 사람들이 오간 고개이다.
국골 갈림길을 지나 하봉
쑥밭재를 지나니 커다란 직벽의 로프구간을 지나 높은 전망바위에 도달한다. 여기가 두류봉이다.
두류봉을 지나니 비교적 평탄한 길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암릉 구간을 오르니 여기영랑대(하본(1749m)에 올라선다.
하봉, 중봉, 천왕봉, 제석봉의 북사면 뿐만 아니라 칠선계곡의 지류인 마폭포골, 대륙폭포골을 비롯해 국골도 바라다 보인다.
영랑대는 신라화랄의 우두머리인 영랑이 30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올랐던 곳이라고 해 그이름이 유래 되었단다.
하봉능선 구간에는 여러개의 암봉이 있다. 최상부에 암봉을 영랑대(하봉)이라 부른다., 가 하봉이다.
ChatGPT가 쓴 산행기
1. 산행을 시작하며
대구에서 출발한 버스는 대원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이후 12인승 봉고를 타고 좁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려 윗새재에 도착했다. 지리산의 초입이자 백두대간의 본격적인 시작점이다.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등줄기를 형성하는 산맥으로,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선비들과 유람객들이 이 길을 따라 지리산을 찾았으며, 현재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등산 코스로 자리 잡았다.
2. 윗새재에서 새재까지
윗새재의 "하늘 아래 첫 동네" 표지판을 지나 비법정 구간으로 들어선다. 이정표도 리본도 없는 희미한 길을 따라 조릿대를 헤치며 나아가니 새재 오엽송 소나무가 나타났다. 왼쪽 길로 접어들어 산행을 계속했다.
약 40분 후 철모삼거리에 도착했다. 과거 이곳에는 철모가 걸려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청이당 고갯길을 따라 계속 직진해, 1시간 40분 만에 청이당 터(해발 1,220m)에 도착했다.
청이당 터는 조선 시대부터 유서 깊은 장소로, 함양과 산청에서 지리산을 오르던 유람객들이 쉬어가던 곳이었다. 특히, 옛 문헌에도 이곳이 중간 기착지로 자주 언급되었다. 고갯길을 넘어 마천 백무동과 연결되며, 과거 많은 사람들이 오갔던 길이다.
3. 하봉과 두류봉을 지나 중봉으로
국골 갈림길을 지나 하봉으로 향했다. 두류봉에 도달하니 커다란 직벽과 로프 구간이 나타났다. 암릉을 지나 영랑대(하봉, 1,749m)에 올라서니 장대한 전망이 펼쳐졌다. 신라 화랑의 우두머리인 영랑이 3,0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올랐다는 전설이 서린 곳이다.
헬기장을 지나 출입금지 로프를 넘어서니 법정 탐방로 구간이 시작되었다. 이제부터는 길이 정비되어 있어 수월하게 걸을 수 있었다. 마침내 11시경 중봉(1,875m)에 도착했다. 중봉은 지리산에서 천왕봉 다음으로 높은 봉우리로, 이곳에서 여러 능선이 뻗어 나간다. 이곳을 지나 천왕봉으로 향했다.
4. 지리산의 정상, 천왕봉
천왕봉 정상석에는 "智異山 天王峰 1915m"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한편, 반대쪽에는 "韓國人의 氣象 여기서 發源되다"라고 적혀 있다. 원래는 "慶南人의 氣象 여기서 發源되다"였으나, 지리산을 찾는 전국의 등산객들이 반발하여 "韓國人"으로 수정된 것이다. 글자를 자세히 보면 새로 새긴 흔적이 남아 있다.
천왕봉에서는 사방으로 탁 트인 조망을 감상할 수 있었다. 서쪽으로 지리산 주능선이, 북쪽으로 덕유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왔다. 하늘을 보니 거꾸로 뒤집힌 무지개, 즉 채운(彩雲)이 형성되어 있었다. 이는 대기 중의 수분과 빛이 만나 발생하는 자연현상으로, 매우 보기 드문 장면이다.
5. 장터목을 지나 하산
천왕봉에서 장터목 대피소를 거쳐 유평계곡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제석봉 주변에는 이국적인 고사목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이곳의 구상나무와 넓게 열린 조망이 더해져 지리산의 웅장함을 실감할 수 있었다. 장터목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지루한 하산길을 지나 중산리에 도착했다.
마지막으로 거북식당에서 따뜻한 국밥 한 그릇과 시원한 샤워로 산행을 마무리했다. 백두대간을 따라 걸으며 한국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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