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우후죽순의 케이블TV사업자들의 영업이익에 희생되는 HDTV시청자

머투리 2011. 11. 30. 15:21

      2012년12월31일 새벽4시부터 기존 아날로글 방식의 방송 송출을 중단하고 디지털방송으로 전환함에 따라 기존 아날로그 TV로는 시청이 불가능 하게 되어 HDTV를 새로 구입해야  하므로 앞으로 HDTV시장은 호황이 예상되지만 그만큼 시청자들은 경제적 부담이 늘어 날 수밖에 없게 된다.

   또한 HDTV를 구매한 시청자들도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의 케이블로는 HDTV의 고화질 화면을 볼 수 없으므로 디지털 케이블 TV에 가입을 해서 매월 시청료를 따로 내고 HDTV를 시청해야하는 이중 부담을 져야한다.
   
   케이블 TV시장은 KT의 olleh, CJ Hell 비젼, C&M(씨엔엠), SK브로드밴드, t-broad, LG유플러스, HCN, CMB, HCN, 큐릭스 등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적게는 10개, 많게는 30개정도의 사업자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이중의 하나를 가입한 디지털 케이블TV 가입자는  전국에 770만 가입자라고 한다. 이 숫자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추세이다.
  
    이들 가입자는 적게는 12,000원에서 많게는 17,000 의 시청료를 따로 내야하고 매달 전기요금에 붙여 나오는 시청료2,500원 더하면 적잖은 경제적 부담을 져야 한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케이블TV에 가입을 해도 아파트 단지 전체가 아날로그 케이블에 가입해있는 경우는 4~5천원의 시청료를 계속내야 하니 한 달에 18,500원에서 24,500원의 시청료를 부담해야 한다.

 

    물론 설치비 2만원~10만 원 정도의 HDTV안테나를 설치하여 케이블TV가입하지 않고 HDTV를 시청할 수도 있으나 이것은 공중파 방송인 KBS1, KBS2, EBS, MBC, EBS.방송만을 시청할 수 있다. (앞으로 다채널 방식으로 바뀌면 한 방송에 2~3채널을 추가한다니 10개 채널 정도는 시청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중계소에 가려진 높은 건물 뒤나, 중계소에서 멀거나 산에 가려진 시골은 기존의 아날로그 보다 더욱 심한 난시청으로 거의 모든 지역이 전파가 수신되지 않는다. 정부의 방송심의위원회는 이러한 난시청지역의 해소에 노력을 하지 않고 있는 것 같으며 이러한 사정을 알릴려고 노력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아 케이블TV 사업자의 주머니를 채워주지 않나하는 의구심이 든다. 
 또한 케이블TV사업자가 이러한 난시청 지역의 해소에 일정부분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여  이윤을 챙겨주지 않나하는 의구심이 든다.  

    케이블TV는 지상파 방송국인 KBS방송, MBC방송등과 같은 프로그램공급업자(PP), 케이블 사업자인 KT의 olleh, CJ Hell 비젼, C&M(씨엔엠), SK브로드밴드, t-broad과 같은 종합유선방송국(SO), 케이블망을 시공하는 전송망사업자(N0)의 3분할 체제로 운영된다. 
  
   현재 케이블TV 업계는 가입자의 이용료를 3자 분할하는 수익배분 형태를 갖고 있다. 
가입자의 케이블TV 이용료를 100%로 봤을 때 프로그램공급업자(PP)가 32.5%를 받고 케이블사업자(SO)가 52.5%를 가져간다. 그리고 전송망사업자(NO)는 15%를 받는다. 


      이번의 분쟁은 위의 이익배분 때문에 일어났고, 앞으로 이러한 이익배분의 과정에서 시청들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러한 구조적으로 악순환이 되지 않게 하기위해서는 난시청지역을 해소하고 시청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서 시청자들이 알고 케이블TV사업자들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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