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집짓기 제21보

머투리 2015. 5. 17. 08:15

5월14일(목)

 

 

   아침 일찍 현장에 도착하여 대문 쪽 담장공사에 대하여 시공 팀과 협의 후 벽돌담장의 높이, 대문의 폭 등을 주문하고 대추 전정 작업을 한다. 전정 작업을 하는데 하루 다섯 시간 열흘정도의 시간이 걸린 것 같다. 오늘 하루 전정 작업을 하면 마무리가 될 것 같아 그 동안의 전정 작업으로 생긴 팔목과 어깨통증에도 불구하고 기운이 난다. 대추나무는 가시가 달려있기 때문에 베어낸 나무가 얼굴이나 몸에 떨어지면서 가시에 찔리는 것을 조심해야한다. 그동안의 작업에도 큰 상처하나 없이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다. 아침에 준비해간 얼음 얼린 물로 목을 축이니 더위가 좀 가시는 것 같지만 온몸이 땀범벅이다.

오후에도 현장을 둘러보고 뒷밭에 고추나무를 둘러보고 대추나무 전정 작업을 한다. 다섯 시 반까지 작업을 해도 오늘 끝날 것이라 예상했는데 전정 작업이 끝나지 않는다.

오늘 작업을 마치고 현장에 가니 루바작업과 담장공사를 마치고 인부들이 퇴근했다. 뒷정리를 하고 땀에 젖은 옷을 갈아입고 영천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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