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가르기를 하는 날입니다. 어제 장가르기 하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취소했다가 오늘 날씨가 쾌청하여 장가르기를 합니다. 된장 담는 순서는 메주 쑤기→메주건조→메주띄우기→장담기→장가르기 순으로 진행됩니다. 작년11월27일 메주 쑤기를 한 후 건조와 띄우기를 하고 2월 15일 장을 담고 약 47일이 지난 4월 2일 오늘 장 가르기를 합니다. 보통 장담기를 한 후 40일~60일 경과 후에 장가르기를 해야 된다고 합니다. 장담기는 소금물에 메주를 담는 것이니까 메주에 간을 베게하고, 숙성시키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작년에 콩 한말 된장을 담아 너무 맛이 있어 지인들에게 나눔 하다 보니 거의 다 먹었습니다. 올해 두 번째 장을 담아 작년처럼 맛이 난다면 이제 장담는 일은 노하우가 생긴 것이 되겠지요. 사실 발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