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 2

대추풍작

올해는 유난히 비가 잦고, 봄엔 늦게까지 저온현상이 심했습니다. 대추는 6월말경 꽃이 피기시작해서 7월 중순경 결실이 됩니다만 올해는 꽃피는 시기도 늦었지만 결실이 되는 시기도 늦었습니다. 그래서 대추결실이 좋지 않은 밭이 많습니다만 우리 대추는 결실도 잘되고, 굵어 풍작인 듯합니다. 제초제를 치지 않고 풀을 베는 작업이 장난이 아닙니다. 요즘나오는 기계로 풀을 베면 한두시간으로 작업이 끝납니다. 또한 말할수 없이 수월합니다. 예취기로 풀을 베다보니 땀을 너무 많이 흘러 물을 1.8리터 두병정도 마셔도 목이 마릅니다. 이틀간 수지않고 벤결과 대충 훤해졌습니다. 봄부터 결실되는 가을까지 온통 풀과의 전쟁입니다. 제초작업떄문에로 다른 일을 전혀 할수 없을 정도입니다. 일을 끝내고 대추 따는 일만 남은 것 같..

주말텃밭분양 2010.09.19

대추 따는 날

대추 따는 날 9월19일 음력으로 8월1일 입니다. 매년 8월이 되면 전국의 야산은 예취기소리가 뒤덮습니다. 내일이 우리 문중에 벌초하는 날입니다. 매년 음력8월 첫째 주 일요일을 벌초하는 날로 정했습니다. 올해는 고조부 산소 성묘 음식을 우리가 차려야 합니다. 장은 미리 봐 두었습니다만 음식을 조리해야 합니다. 토요일인 오늘 시골 가서 음식을 하고 내일 벌초하고 오후에 성묘하기로 되어있습니다. 들어가는 길에 대추밭을 보니 벌써 대추 수확할 때가 되었습니다. 고조부 성묘음식은 뒤로 미루고, 짐을 내리고 서둘러 대추밭으로 향합니다. 어머님도 모시고 갑니다. 대추 주어 담을 마대와 대추 터는 대나무장대, 대추나무 밑에 깔 그물망, 장갑 등을 챙겨 대추밭으로 향합니다. 예정에 없던 대추 따기로 분주합니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