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심기 도전

  어제 비가 제법 왔습니다. 비닐멀칭하기 위해서 보건지소 뒤에 있는 텃밭에 갔더니 땅이 아직 질퍽거려서 비닐멀칭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나오는 길에 보건지소 앞 잔디밭에 풀을 좀 뽑아주고 있는데 우엉 얘기가 나와서 동네 주민분이 우엉씨앗을 좀 주십니다. 너무 감사히 받고 심는 방법을 물었더니 밭가에 그냥 뿌려두라고 하셨습니다.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우엉에 대한 정보를 둘러보니 뿌리가 80cm~1m 내려가기 때문에 확 장비가 없으면 수확하기가 힘이 많이 든다고 리뷰가 되어 있습니다.

그다지 많이 심지 않는다면 비료포대나 거름포대에 심으면 수확할 때 수월하다고 하네요.

 

   아래 사진은  포대에 심은 모습입니다. 3~4개월 지나면 우엉 잎을 따서 쌈이나 나물로 무쳐 먹을 수 있고 가을에는 뿌리를 캐어 반찬이나 차로 끓여서 먹을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