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도시 통영에서 마음껏 달려보다 일시 : 2013년 11월 23일 10시 장소 : 통영트라이애슬론광장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것은 불과 보름전입니다. 이제 겨울이 오기 때문에 마라톤도 시즌 off를 해야 합니다. 내년 2월까지는 대회는 많이 있지만 가까운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도 없고 무엇보다 추위와 함께 오는 세찬 바람 때문에 출전하기가 어렵습니다. 사실 마라톤은 바람이 제일 걸림돌로 작용합니다. 제일 힘든 경우는 비, 바람이 함께 찾아오는 경우입니다. 대회를 고르던 중 부산에서 멀긴 해도 하루 정도 쉴 수 있는 토요일에 개최한다는 사실과 통영이 아름답고 먹을거리가 많다는 것입니다. 집사람도 흔쾌히 가자고 합니다. 부산 마라톤에서 달린지 정확히 13일째인데 나이로 봐서 충분한 휴식이 없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