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금) 현장에 가지 않고 어제 작업하고 남은 대추나무 전정 작업을 마무리하기위해 대추밭으로 가서 옷을 갈아입고 전정 작업을 한다. 날씨가 후덥지근하여 일의 진척이 더디다. 휴대폰으로 문자가 와서 딸아이에게서 스승의 날을 맞아 문자가 왔다. “아빠는 우리들의 영원한 스승입니다” 하는 문구다. 퇴직해서 스승의 날을 잊고 있었는데 제자한테서는 축하전화나 문자가 없는데 딸아이한테서 축하문자가 왔다. 30여년의 세월동안 선생으로 아이들을 가르쳤는데 스승의 날을 잊어버렸다. 나름 최선을 다하고 아이들에게 존경받는 선생이라 생각했는데 퇴직 후 스승의 날을 잊어버린 것이다. 전정 작업을 점심때를 지나고서야 겨우 마치고 영천으로 가서 고추지지대 100개를 3만원과 고추묶음 실 3천원에 구입하고 고추나무 3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