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을 이용하여 대추나무 전지를 했다. 원추형으로 자라도록 가지치를 해주면되는데, 너무 약한가지는 잘라내고 세력이 강한가지는 살리고, 너무 높은 곳의 가지는 잘라버리고, 이런 식으로 솎아내는 것이 전지이다. 일년중 대추나무 관리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전지이다. 전지를 하지 않으면 대추나무가 너무 무성하게 자라 각종 병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2-3년 만에 대추나무는 못쓰게 된다. 우선 전정 가위와 톱을 잘 드는 것으로 철물점에서 준비하고 전지를 하면 되는데 자른 가지는 반드시 밭에서 한쪽으로 모아 두어야한다. 대추나무는 잘 썩지않아 일년 내내 이 가시달린 가지가 일을 방해하고, 대추를 주울 때도 손을 찌르기 때문이다. 대추나무는 너무 단단해서 전정가위로 한번에 잘려나가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라 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