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3일 (수) 9시 조금 넘어 현장에 도착하니 루바작업과 데크공사, 담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담장의 경계를 확인하니 윗집 친척형수가 마구 떼를 쓴다. 옛날 담장보다 훨씬 안쪽으로 들어왔단다. 옛날 집은 담장이 없고 사랑방의 벽이 담장역할을 했는데 2월에 경계 측량한 결과 경계가 윗집의 마당으로 약간 들어가 있어서 그때 같이 입회 확인했는데 경계지점에 줄을 쳐보니 너무 좁아서 뒤안으로 출입이 곤란하다고 옛날대로 시공해달라고 떼를 쓰고 있는 것이다. 설득해도 막무가내로 집이 좁아진다고 원래대로 해달라고 한다. 원래대로 하면 담장이 굽어져야하는데 집모양이 이상하고 굽어진 곳에는 사람이 드나들기도 어렵고하니 두 뼘 정도 안쪽으로 시공할 테니 직선으로 하자고 겨우 설득하여 담장 경계선을 놓고 시공 팀에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