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서 용두암까지 자전거 라이딩 초보다. 어릴 때 남의 자전거를 몇 번 타보고 경주나 동래 온천천에서 자전거를 빌려 몇 번 타본 것이 전부인 중늙은이의 무모한 도전기다. 평소 헬쓰로 체력을 단련시키고, 가끔 마라톤대회에는 참가하였지만 스포츠 마니아는 분명 아니다. 평소 자전거라이딩을 즐기는 김교장이 일년전부터 권유했지만 그다지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가 이런 기회가 또 있을까 싶어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다. 김 교장은 제주도 자전거 대여점에 결재를 했고 난 비행기를 예약하고 김해공항에서 만나 7시에 제주행 비행기를 타고 8시경 자전거 대여점 픽업차량으로 대여점에서 하루 1만원의 저렴한 자전거를 빌리고 안전모를 전 일정에 3000원에 빌리고 간단한 제주 환상길 설명과 주의사항을 듣고 용두암으로 출발한..